이선희 '맞춤 콘서트'…팬 선호도 설문뒤 곡 구성

  • 입력 1999년 8월 31일 18시 59분


이선희(33)가 ‘맞춤 콘서트’를 연다.

‘맞춤’은 팬들이 원하는 이선희의 노래와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뜻.

레퍼토리도 지난 3월과 6월 콘서트 때 객석에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구성된다. ‘소녀의 기도’ ‘난 사랑에 빠졌어요’ ‘청아한 사랑’ ‘겨울 애상’ 등 그동안 ‘J에게’ ‘아! 옛날이여’ 등 히트곡에 묻혔던 노래들이다.

“팬들이 원하는 노래가 어쩌면 내가 좋아하는 곡과 똑같은지 모르겠어요. 일반적으로 가수들이 진짜 좋아하는 자기 노래는 히트곡과 다른 경우가 많아서 선곡에 고민한다는데….”

올해 소극장 콘서트는 세 번째. 3개월마다 한 차례씩 소극장 공연을 가졌다.

8∼19일 평일 오후 7시반, 주말 오후 4시 7시(월 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라이브 극장. 2만5000원. 02―3141―9450

〈허 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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