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터쇼 11일 개막]『꿈의 자동차 만나세요』

  • 입력 1999년 5월 9일 18시 22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11일 개막되는 서울 모터쇼에는 미래 자동차시장의 추이를 읽을 수 있는 컨셉트카들이 대거 등장한다.

국내 자동차 3사가 출품하는 컨셉트카의 주종은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SUV(Sport Utility Vehecle)와 미니밴 그리고 스포츠카. 올들어 열렸던 디트로이트, 제네바 등 해외 유명 모터쇼에서도 관람객의 눈길이 이들 차종에 집중됐던 점을 고려할 때 21세기 시장은 스포츠카와 SUV 차종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했던 유럽 고유모델 스포츠카 ‘유로―1’과 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FGV―Ⅱ’를 선보인다.

▽대우자동차〓누비라를 기본으로 개발한 스포츠쿠페 ‘미래(Mirae)’와 마티즈를 변형한 SUV ‘DMS―I’이 대표주자.

▽기아자동차〓SUV와 미니밴의 특성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다목적 모델 ‘제네시스’. 시트가 3백60도 회전하고 수평으로 젖혀지도록 설계해 실내활용도를 높였다.

〈박정훈기자〉hun3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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