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기장멸치축제 16일개막…부산 기장군 대변항일대

제3회 기장 멸치축제가 16∼19일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항 일대에서 열린다.

기장대변 멸치축제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6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막이 오른다.

이어 17일 길놀이와 해상퍼레이드 등이 펼쳐지며 대변항에서는 전영록 정훈희 등 기장지역 출신 연예인의 초청공연과 멸치아가씨 선발대회, 멸치요리 무료 시식회 등이 개최된다.

또 18일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멸치가요제와 멸치맛자랑대회, 멸치비비기, 붕장어썰기대회 등이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사물놀이와 인간문화재 이은주씨 초청공연, 국악대향연 등 민속공연으로 꾸며진다.

축제기간 중에는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가 열리고 무료 가족사진 촬영, 매직풍선 나눠주기, ‘움직이는 예술단’ 공연 등의 행사가 곁들여진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대변항 일대 50여 횟집에서는 멸치회를 15% 할인 판매한다. 051―720―5061∼3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