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선물]가전품-인테리어소품, 주부들에 인기

  • 입력 1999년 3월 11일 19시 45분


결혼식이 많고 이사도 많이 하는 봄. 평범하지 않으면서 가격부담도 크지 않은 집들이 선물은 없을까. 집주인의 마음에 ‘쏘옥’든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집들이 용품은 소형 가전제품과 인테리어 소품류. 집안 단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컬러의 패션형 가전제품과 캐릭터 인테리어 소품들이 주요 백화점의 집들이 코너를 장식하고 있다.

▽소형 가전제품〓기능을 단순화하고 크기를 대폭 줄인 다양한 색상의 제품이 인기. 특히 신혼집의 경우 냉장고 TV 등 대형가전제품은 혼수로 장만하지만 중소형 제품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잘만 고르면 한번의 선물로 오래 기억될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레몬색에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삼성믹서기(5만5천원)와 겨자색, 진한 빨강색의 3인용 대우 전기밥솥(6만5천5백원)을 판매중이다. 한신코아는 13일부터 노원점에서 ‘필립스 노마진 특별전’을 열고 필립스 커피메이커와 다리미 토스터기 각각 5대씩을 1만5천원∼2만2천원까지 한정 할인판매한다.

▽인테리어 소품류〓신세대 주부들에게 인기있는 인테리어 소품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이 나와 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하트 바스켓’코너에서는 8각형의 벽시계로 유리안 배경에 노란색 장미 무늬가 자수로 새겨진 ‘로즈가든’벽시계를 3만9천원에 판다.

뉴코아백화점은 정화 및 탈취기능이 있는 한국산 참숯을 선물용 바구니에 포장해 개당 2천9백원에, 쟈스민 레몬 파인애플 등 12가지 다양한 향이 나는 허브 향초를 8천원∼1만5천원에 판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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