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설 한파…서울 12일 아침 영하9도

  • 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38분


설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9도까지 떨어지는 등 ‘설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일 오후 한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기습적으로 폭설이 내렸다.

기상청은 “중국에서 다가온 눈구름대가 11일 오후 서울 경기지방을 지나면서 이 지역에 기습적으로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12일에는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기온이 영하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춘천 영하12도를 비롯해 △대전 영하8 △전주 영하7 △광주 영하5 △대구 영하4 △부산 0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15일까지 계속되다가 설날인 16일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박윤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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