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계 어린이교통공원]교통안전 체험으로 배운다

  • 입력 1999년 1월 28일 19시 59분


“자, 트럭 뒷바퀴가 갑자기 가깝게 다가오는게 보이죠. 그러니까 트럭 옆을 지나갈 때는 조심해야겠지요.”

28일 오후 서울 노원구 중계동 달맞이공원안에 새롭게 만들어진 어린이교통공원. 감색 제복차림의 교통안전지도자 강민자씨(44·송파구 가락동)가 한 어린이가 직접 움직이는 모형 트럭의 바퀴를 가리키며 다른 어린이들에게 교통 안전 실습교육을 하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10명 단위로 무단횡단 등 대표적인 어린이 교통사고 유형에 맞춰 마련된 10개의 교육시설을 돌며 자원봉사를 나선 어머니 안전지도자들로부터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3월10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주 2,3회씩 이뤄질 시범운영의 첫 교육. 개장후에는 오전 오후에 3시간씩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을 상대로 주6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02―732―7151∼3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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