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나흘째…10일 서울 영하6도

  • 입력 1998년 12월 9일 18시 55분


9일 설악산 대청봉의 아침기온이 영하18도까지 떨어진데 이어 10일에도 서울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6도까지 내려가는 등 맹추위가 나흘째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한파를 몰고 온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 세력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10일 아침에도 영남 일부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지역별 예상최저기온은 철원 영하11도를 비롯해 △춘천 영하9 △대전 청주 영하7 △전주 영하4 △광주 대구 영하3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11일까지 계속된 뒤 토요일인 12일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11.4 △대관령 영하11.3 △춘천 영하9.3 △서울 영하4.4도 등이었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