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출항 금강산관광객, 전화이용 힘들듯

  • 입력 1998년 11월 10일 19시 04분


18일 첫 출항하는 금강산 여행객들이 통신문제 때문에 상당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초기 관광객의 대다수가 실향민과 노인으로 가족들의 안부전화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통신상의 불편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관광선에는 관광객 1천3백여명과 승무원 6백여명 등 모두 1천9백여명이 탑승하도록 돼있으나 이들이 북한에서 남한의 가족들과 연락할 통신수단은 전화 4회선에 불과하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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