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 IMF체제후 첫증가…3분기 0.7%늘어

입력 1998-11-08 19:23수정 2009-09-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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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3·4분기(7∼9월)에 거래된 토지 필지가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처음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정부는 땅값이 떨어질 때 사들여 비쌀 때 매각하는 수급조절용 토지 매입사업을 내년말까지 중단할 계획이다.

▼토지거래 증가〓건설교통부는 올 3·4분기 중 전국에서 38만8천9백60필지의 토지가 거래돼 작년 같은 기간 38만6천3백25 필지보다 0.7% 늘었다고 8일 밝혔다. 거래 면적은 5억3천5백80만㎡(1억6천2백여만평)로 작년 동기 4억8천9백93만㎡(1억4천8백여만평)보다 9.4% 증가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금리가 떨어지고 부동산거래 활성화 조치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여유자금이 서서히 토지 쪽으로 옮겨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수급조절용 토지매입 중단〓건교부는 올 상반기와 같은 급격한 땅값 하락 현상이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고 수급조절용 토지매입을 잠정 중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가 하락에 대비해 매년 전국에서 1천억원대의 토지를 수급조절용으로 사들여 비축했다. 건교부는 현재 보유중인 수급조절용 토지 1백만평을 민간기업 등에 부분 매각하거나 임대하기로 하고 토지공사와 처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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