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비무장지대 세계문화유산 지정 관광지 개발

  • 입력 1998년 10월 19일 19시 14분


문화관광부는 서울―평양 아마추어 바둑 장기대회 개최를 내년중 추진하고 비무장지대를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관광지로 개발하는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문예진흥기금 징수가 2002년에 끝나는 점을 감안, 부족한 문화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카세프테이프 VTR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등 창작물을 복제할 수 있는 정보기기에 일정액을 부과하는 ‘사적(私的)복제보상금 제도’의 도입과 문화산업진흥기금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신낙균(申樂均)문화부장관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문화정책’을 발표하고 “현재 예산의 0.68%, 5천7백억 수준에 머물고 있는 문화관련 예산을 2001년까지 1%, 1조원 이상으로 증액하겠다”고 말했다.

〈조헌주기자〉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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