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仁村賞 12회 수상자 발표…10월9일 시상식

  • 입력 1998년 9월 20일 19시 29분


재단법인 인촌기념회(仁村紀念會)와 동아일보사는 제12회 인촌상(仁村賞)수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합니다.

▼공공봉사부문〓원경선(元敬善·84·풀무원원장)

▼문학부문〓김춘수(金春洙·76·시인)

▼특별상〓김중순(金重洵·60·미국 테네시대교수)

인촌상은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선생의 유지를 기리고 현양하기 위해 1987년에 제정, 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해 왔습니다. 인촌 김성수선생은 일제하 암울한 시대에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학교를 설립한 민족의 선각자로서 해방 이후 부통령을 지냈습니다.

열두번째를 맞은 올해에는 공공봉사부문 문학부문 언론출판부문 중 언론출판부문을 제외한 두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7월부터 부문별 심사위원회는 많은 수상후보자를 대상으로 신중한 심사를 진행했으며 인촌상운영위원회(위원장 강영훈·姜英勳)는 8월26일 회의에서 이를 확정하였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별도 안건으로 특별상 시상에 대해 논의, 특별상 수상자로 김중순교수를 추가로 선정했습니다. 김교수는 금년초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김성수의 생애’라는 저서를 출판한 바 있습니다.

시상식은 10월9일 오후 3시 동아일보사 18층 강당에서 거행되며 상금은 부문별로 3천만원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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