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윈도98 11일 출시…일반용 25만원

  • 입력 1998년 8월 10일 19시 27분


‘한글윈도98’이 11일 전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한국지사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金宰民)는 10일 “윈도98 한글판이 11일 오전부터 다우데이타시스템 인성정보유통 소프트뱅크코리아 등 3개 총판업체와 세진전자랜드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등 전국의 유통업체를 통해 출시된다”고 밝혔다.

한글윈도98은 95년11월 한글윈도95가 출시된 후 3년만에 나온 새로운 운영체제.

업그레이드용이 13만원, 일반용(처음사용자용)은 25만원선.

PC업체들도 한글윈도98 출시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판촉전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글윈도98을 내장한 펜티엄Ⅱ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등 10여가지 모델을 11일 새로 내놓는다.

삼보컴퓨터도 운영체제를 한글윈도98로 바꾼 1백30만∼2백40만원 대 중저가 모델로 수요를 자극할 계획.

신모델 출시를 9월말로 미룬 LG―IBM은 11일부터 출시하는 제품에 한글윈도98을 장착하고 17일부터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인다.

〈김학진·김상훈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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