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신의주옆 中단둥까지 카페리 운항

  • 입력 1998년 6월 29일 06시 55분


압록강 건너 북한 신의주를 마주보는 중국 단둥지역과 인천을 잇는 뱃길이 다음달 초에 열린다.

한중합작선사인 단둥국제항운유한공사는 다음달 7일 1만1천t급 카페리 동방명주(東方明珠)호를 인천∼단둥 항로에 투입하고 매주 2회 왕복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방명주호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에 인천항을 떠나 다음날 오전 8시경 단둥에 도착한다. 이 항로가 개설되면 실향민의 고향 방문과 대북 교역이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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