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의사회,결식아동돕기 의료활동

  • 입력 1998년 5월 20일 19시 36분


서울시 의사회는 20일 소속 의사 7명을 서울 신도림초등학교에 보내 가정의 경제적 곤란과 부모의 관심부족으로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50명을 상대로 ‘결식아동 돕기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피검사와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 불균형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검진을 받았다.

의사회는 14일 서울 성동구 신양초등학교 학생 70명을 검진했으며 앞으로 서울시내 1천2백80여개 초중고등학교를 상대로 진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의사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가정의 경제난과 부모들의 관심부족으로 결식아동이 40%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질병 발생확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석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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