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공휴일 운전면허시험 실시…내주부터 격주로

  • 입력 1998년 3월 27일 19시 26분


경찰청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격주로 운전면허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3일 정부가 특별사면과 함께 행정처분 취소조치를 내린 뒤 운전면허 취득 제한기간이 없어진 50여만명이 면허시험장에 한꺼번에 몰려 적체가 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

토요일의 경우 오후 1시까지로 돼 있는 시험시간이 오후5시까지 4시간 연장된다.

도로주행시험관도 2백명에서 3백여명 이상으로 늘려 주행시험차량 3백93대를 모두 이용할 계획.

최근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3만여명으로 13일 전보다 2배 이상 늘었으며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의 적체현상이 심하다.

〈이현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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