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화 요금할인서비스 다양…점심－야간에도 할인

국제전화도 요모조모 잘 따져보고 걸어야 가계지출을 줄일 수 있다. 국제전화를 값싸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 ▼할인서비스 활용〓국제전화 서비스 3사인 한국통신(001) 데이콤(002) 온세통신(008)은 각종 요금 할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에 친지나 거래처가 있어 자주 통화하는 경우 상대방 전화번호를 등록해 놓으면 이곳으로 거는 전화에 대해서는 월 사용총액에 따라 10∼30% 할인해준다. 개인의 경우 월 5만원 정도, 기업은 월 20만원인 경우 이 정도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야간에 자주 국제전화를 하는 사람도 사전 등록을 하면 8∼20% 할인된다. 다양한 할인제도를 이용하면 낮시간에는 46%까지, 밤시간에는 62%까지 전화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전화회사측의 설명. ▼할인시간대 숙지〓국제전화는 대개 오후 8시부터 오전 8시까지 할인율이 적용된다. 토 일요일 공휴일에는 할인시간대가 더 넓어진다. 온세통신은 점심시간(낮12시∼오후 1시)에 국제전화를 하면 요금을 30% 낮춰준다. 전화회사들은 또 가입자의 사용요금이 일정한 액수를 넘을 경우 교통상해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기도 하고 항공사와 제휴, 사용액수에 따라 원하는 상품을 주는 ‘마일리지 제도’도 운영. 이밖에 요금을 은행계좌에서 매달 돈이 빠져나가는 자동이체로 내면 전체 요금의 1% 할인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도 잊지말자. 국제전화 사용문의는 △한국통신 080―001―0000 △데이콤 082―100 △온세통신 00365―008. 〈김승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