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중학생 봉사활동 年２０시간 내외로

교육부는 11일 시도교육청 학생봉사활동 담당자회의를 열고 중학교 연간 봉사활동 시간을 20시간 안팎으로 조정할 것을 골자로 한 ‘98학년도 봉사활동활성화 방안’을 시달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경기 충남 10시간, 서울 대구 15시간, 인천 강원 20시간, 충북 32시간, 부산 40시간 등 시도별로 10∼40시간씩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중학교 봉사활동 시간을 연간 20시간 안팎으로 조정하도록 적극 권장했다. 또 봉사활동의 내실화를 위해 교장과 교육청 간부 직원 등의 지도참여를 유도하고 시도별 운영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평가를 실시,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도교사에게 출장비나 초과수당 형태의 지도비용을 지급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봉사활동중 사고위험에 따른 보상체계의 확립을 위해 안전공제제도 적용을 보다 강화토록 했다. 〈이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