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당선자 『남북간 민간 문화교류 허용』

  • 입력 1998년 1월 30일 15시 26분


金大中대통령당선자는 30일 "앞으로 우리 문화인들이 북한 문화인들과 교류할 때는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차기정부에서 남북간 문화교류는 북한이 반대하지 않는 한 크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金당선자는 이날 낮 국회 귀빈식당에서 문화예술계 인사 1백20여명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민간 문화교류는 국민이 지지하고, 걱정하지 않는 교류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金당선자는 또 "다음 정권은 문화정책을 최고로 중시할 것"이라며 "2000년까지 문화예산을 국민총생산(GNP)대비 1%로 확보하는 것은 아무리 어려워도 실현시킬 것"이라면서 "차기정부는 문화예술계를 도와주되 간섭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趙炳華예술원장 朴圭彩영화진흥공사장 文德守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徐基源공연예술진흥협의회장 申榮均한국예총회장 尹一峰한국영화인협회이사 등이 문화공공단체를 대표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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