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장애물 하루평균 150여개 떨어져

  • 입력 1998년 1월 5일 08시 09분


코멘트
시속 1백㎞ 이상으로 차량들이 질주하는 고속도로에 건축자재 등 장애물이 떨어져 있어 깜짝 놀란 경험을 운전자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갖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전국 30개 지사에서 수거한 고속도로상 장애물 수는 노선별 구간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하루 평균 1백50여개. 종류도 각목 돌멩이 등 건축자재류에서 소파 상품상자 스티로폼상자 농수산물 예비타이어 쓰레기종량제봉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이같은 고속도로상 장애물은 비양심적인 쓰레기투기와 함께 화물차량의 과적과 적재불량 때문. 방치된 장애물로 인한 교통사고발생시 책임의 일부를 부담해야 하는 도로공사는 하루 8∼9회 순찰과 함께 장애물 발견 신고 즉시 출동해 장애물을 치우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이용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장애물 수도 증가하고 있으나 차로가 늘어 작업은 더 힘들어졌다”며 “출발전 화물적재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동기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