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入 정시모집 첫날]창구 한산…막판 소나기지원 예고

  • 입력 1997년 12월 29일 20시 20분


전국 1백12개 대학의 9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 첫날인 29일 각 대학의 접수창구는 극심한 눈치작전으로 대부분의 모집단위가 미달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62개 대학이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31일에는 막판 「소나기 지원」이 예상된다. 92개 모집단위에서 4천5백80명을 선발하는 서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1천6백37명이 지원, 0.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1.8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음대 성악과(남자·정원 16명)를 비롯, 사범대 국민윤리교육학과(1.28대1) 등 11개 모집단위가 정원을 넘어섰다. 3천8백73명을 모집하는 고려대의 경우 이날 오후 3시 현재 9백20명이 지원, 0.24대1로 전체 모집단위가 미달됐다. 2천8백76명 모집에 9백87명이 지원, 오후 3시 현재 평균 0.34대1의 경쟁률을 보인 연세대도 교회음악과와 보건과학부 인문계 등 2개 모집단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달됐다. 이화여대는 2천3명 모집에 2백77명이 지원, 평균 0.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한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62개대가 31일 △조선대 광주교대 1월1일 △선문대 등 4개대 1월3일 △한국외국어대 1월4일 △강원대 등 8개대 1월5일 △포항공대 을지의대 등 1백8개대가 1월6일 각각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홍성철·김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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