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버스료 ５백원 결정…조합，운행중단 철회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4일 임시회를 열고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시내버스인상안을 심의, 이중 70원 인상안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버스요금은 물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경 5백원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시의회는 이밖에 △학생 2백90원→3백40원 △좌석 8백50원→1천원 △고급좌석 1천원→1천1백원 등으로 올리는 방안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26일 오전 임시회를 다시 열고 요금인상방침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운송사업조합은 서울시의 요금인상방침 결정에 따라 26일부터 버스운행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주장을 철회, 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