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무용단(단장 박경숙)에 러시아 국적의 남자무용수 3명이 입단했다.
무용단은 4일 외국인단원 특별전형 절차에 따라 예브도키모프 알렉산드로(52·가운데) 세르제쉬노프 예브게니(29·오른쪽) 아래노르보예프 벨리크테(21) 등 3명을 1년계약 조건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로는 러시아 페테르부르크(전 레닌그라드)국립발레단장 및 합창단장을 지내고 「공훈예술가」칭호를 받았으며 벨리크테와 예브게니는 발레전문학교를 나와 각각 발레학교 조교와 국립오페라 발레단원으로 활동했다.
무용단측은 『남자무용수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선발한 이들 무용수가 무용단 전체의 기량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