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무령왕릉을 포함한 충남 공주시 송산리 고분군(사적 13호)이 영구 폐쇄된다.
충남도와 공주사적지관리사무소는 10일 『무령왕릉 등 고분들의 훼손 상태가 심각해 내년 상반기중 보수 공사를 마무리한 다음 곧바로 영구폐쇄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충남도는 똑같은 형태와 크기의 5,6,7호분 모조분을 부근에 설치해 일반인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본래의 고분은 학술 목적일 경우에 한해 개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당국은 7월15일부터 보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공주〓지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