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주요 그룹 대부분이 신입사원 채용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LG그룹(회장 구본무·具本茂)이 올해 우수인재 확보차원에서 채용인원을 대폭 늘리기로 결정했다.
LG그룹은 『올 하반기에 당초 1천2백명을 뽑기로 했으나 원서접수결과 20대 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보여 그만큼 우수인재가 많이 몰렸을 것으로 보고 채용인원을 2백∼3백명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불황기를 우수 인재 확보의 호기로 활용하라』는 구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박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