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넉달새 112마리 수입…해외서 다이어트식품 각광

  • 입력 1997년 10월 11일 19시 59분


외국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타조가 국내에 본격 수입되고 있다. 11일 농림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타조류 수입이 개방된 6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 호주 중국 캐나다 등 4개국에서 1백12마리의 타조와 2백32개의 타조알이 수입됐다. 그러나 이들은 식품위생법상 식품의 원료로 인정받지 못해 국내시판은 못하고 재수출을 한다는 조건으로만 수입되고 있다. J수산 등 2개 업체에서 수입, 현재 번식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에서는 타조고기가 쇠고기처럼 붉은색을 띠고 있는데다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어 성인병 예방효과가 있으며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적합하다는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입업자들은 타조고기가 식품으로 인정돼 팔릴 경우 ㎏당 4만원을 호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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