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제전화 008 개통…요금 평균 5∼6% 저렴

  • 입력 1997년 9월 30일 20시 07분


제삼국제전화 사업자인 온세통신이 1일부터 국제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제전화시장은 이에 따라 한국통신과 데이콤 온세통신이 3파전을 벌이게 된다. 「세계전화 008」을 구호로 내걸고 있는 온세통신은 1년여의 서비스 준비기간을 거쳐 전세계 어느 곳과도 통화가 가능한 첨단 통신체제를 갖췄다. 분당과 부산 2곳에는 국제관문국을 설치했으며 국제해저케이블을 확보하고 위성지구국을 건설했다. 장상현(張相鉉)사장은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여러가지 할인상품을 개발해 새로운 국제전화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국제전화요금은 한국통신 데이콤보다 평균 5∼6% 싸며 점심시간할인제와 1초단위 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도를 선보인다. 온세통신은 서비스 개통을 하루 앞두고 3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통기념 리셉션을 가졌다. 이날 리셉션에는 고건(高建)국무총리, 강봉균(康奉均)정보통신부 장관, 박구일(朴九溢)국회 통신과학위원장, 이계철(李啓徹)한국통신사장, 서정욱(徐廷旭)SK텔레콤 사장, 곽치영(郭治榮)데이콤 사장, 유창순(劉彰順)롯데제과 회장, 장예준(張禮準)삼신생명 명예회장, 장치혁(張致赫)고합그룹회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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