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부에노스 아이레스」제한 상영

  • 입력 1997년 9월 22일 20시 05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10월10일 개막될 부산영화제에서 일반인 대상으로 원작 그대로 상영키로 했던 영화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언론과 영화관계자들에게만 제한 상영키로 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감독 왕자웨이)는 동성애를 소재로 했다는 이유로 공연윤리위원회로부터 수입불가 판정을 받아 일반 극장 상영이 불가능한 영화. 문화체육부와 공륜은 당초 부산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고려, 일반 상영을 허용키로 했으나 법집행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여론이 일자(본보 9월9일 보도)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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