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콜레라 환자 또 발생…올들어 세번째

  • 입력 1997년 9월 6일 20시 31분


보건복지부는 6일 국립보건원이 인천에 사는 선원 권모씨(40)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엘토르 이나바 콜레라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강화도 앞바다에서 조업중 밴댕이회 등을 먹고 설사증세가 있어 현재 인천시내 모의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올들어 콜레라 환자가 발견된 것은 권씨가 세번째다. 복지부 오태규(吳大奎)보건국장은 『해당지역에서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갑자기 심한 설사 등 유사증세가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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