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가중치가 大入 당락좌우…원서 1일부터 접수시작

  • 입력 1997년 8월 31일 20시 06분


9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인문계의 외국어 영역과 자연계의 수리탐구Ⅰ 영역에 대한 가중치가 당락의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정일학원에 따르면 정시모집에서 가중치를 부여하는 30개 대학 중 서울대 등 23개 대학의 영역별 가중치를 분석한 결과 인문계 외국어와 자연계 수리탐구Ⅰ에서 각각 평균 149%와 143.9%씩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영역 외에 대학의 가중치 부과영역과 평균가중치는 인문계의 경우 △언어 124.2% △수리탐구Ⅰ 104.3% △수리탐구Ⅱ 102.2%이다. 자연계는 △외국어 120.5% △수리탐구Ⅱ 115.5% △언어 100.1% 순이다. 특차모집의 평균가중치를 보면 인문계는 △외국어 148.5% △언어 130% 등이고 자연계는 △수리탐구Ⅰ 143% △외국어 120.7% 등이다. 한편 98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시 도교육청별로 실시된다. 국립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시험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86만여명이 지원, 작년의 82만4천여명보다 3만여명 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8학년도 1백61개 4년제 대학(교육대 포함)의 입학정원을 97학년도의 28만6천여명에서 1만여명 늘어난 30만명 수준으로 볼 때 올 입시의 평균 경쟁률은 3대1 수준으로 예상되나 복수지원으로 실제 경쟁률은 훨씬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인철·한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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