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값 오름세…상추 ㎏당 3∼4천7백원

  • 입력 1997년 8월 23일 20시 25분


채소값과 과일값이 이달 하순부터 오름세로 돌아섰다. 23일 한국물가협회와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채소류 가운데 소비자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상추로 1천∼1천2백원이 올라 ㎏당 3천∼4천7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추는 생육부진으로 반입량이 크게 줄었다. 무는 산지출하작업의 부진으로 중순보다 개당 2백∼4백원이 올라 1천4백∼1천7백원에 가격대가 형성됐다. 양배추는 반입량 감소로 2㎏ 한통당 5백원씩 올라 2천5백∼3천원에, 시금치도 생육부진으로 ㎏당 5백∼1천원이 올라 4천∼5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과일류는 수박 참외 배 등이 끝물로 접어들면서 오름세. 수박의 경우 중품이 중순보다 2천∼3천원 가량 오른 1만원대에, 참외도 2백∼3백원이 오른 개당 1천원선에서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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