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클럽 DJ 프레디, 한국인 취향 새음반 내

  • 입력 1997년 8월 22일 08시 26분


미국 출신의 댄스클럽 DJ 프레디(27)가 클럽의 분위기를 그대로 음반에 담았다. 「It’s Not Too Late」 「Jump Up」 등 구미 신인들의 댄스곡을 리메이크해 한자리에 모은 것. 프레디가 음반을 낸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96년 6월에 낸 첫음반은 5만여장이 나갔다.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한 프레디는 현재 L호텔 댄스 클럽의 DJ로 활동 중이며 엔터테인먼트 디렉터라는 직함을 갖고 있다. 그동안 가수 이승철과 그룹 「R.ef」 등의 음반에서 랩가수로 참가한 덕분에 팬들에겐 낯설지 않다. 프레디는 『2집은 한국인의 댄스곡 취향을 파악하고 만든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한국인들은 우선 선율감을 즐기는데 리듬도 매우 빠르고 힘 있는 것을 좋아해 까다로운 편』이라고 분석. 〈허 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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