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해양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올해 처음 공동으로 제정한 한국해양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韓勝源(한승원)씨, 우수상에 시인 金明秀(김명수)씨가 선정됐다.
한국해양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70년대 이후 각 문예지와 단행본으로 발표된 바다관련 시 소설을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 어민들의 삶의 모습을 역사적 현실과 접목시킨 한씨의 「포구」(1984·정음사)를 대상작으로, 바다와 인간의 삶을 적절한 시어를 통해 표현한 김씨의 「바다의 눈」(1995·창작과 비평사)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조용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