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통해「등단」하세요』…하나銀,문예지와 공동행사

  • 입력 1997년 7월 18일 08시 12분


문인으로 등단할 수 있는 방법은 신춘문예와 문예지공모밖에는 없을까. 은행이 문예행사를 개최하고 등단까지 연결시켜 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은행은 9월말까지 시와 수필 분야를 대상으로 「하나 여성글마을잔치」를 마련, 등단 기회를 열어준다. 지난해 문학의 해를 맞아 시작한 이 행사는 본선 대상 및 금상 수상자들을 월간 문예지 「심상」과 「예술세계」를 통해 등단시켜 호응을 얻었다. 하나은행 각 지점별로 원고를 접수하며 지점 차원의 예선 당선자는 「우리 마을 시인, 수필가」라는 호칭을 붙여 지점에 1년간 게시해 놓는다. 올해의 주제는 「인간의 믿음, 아름다움」. 심사는 서울대 유안진 박동규교수와 중진시인 김송배씨가 맡는다. 본점 차원의 본선 결과는 10월24일 발표되며 내년 「심상」지가 주최하는 해변 시인학교에 초청된다. 02―754―2121 〈권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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