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콘도와 대형 물놀이시설 등 대규모 위락시설이 잇따라 개장되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계열의 한화국토개발㈜은 다음달 15일 속초시 장사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4계절형 온천 테마파크인 「설악워터피아」를 정식 개장한다.
2주간의 시험 운영기간을 거쳐 개장되는 「설악워터피아」는 노천탕을 비롯, 2천7백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男女대욕장과 서핑을 이용할 수 있는 실내 파도풀(Pool) 유아풀 체력단력장 등을 갖추고 있다.
금호그룹 계열의 종합레저업체인 금호개발㈜은 지난 21일 속초시 척산온천지구내 설악리조트에서 朴晟容 그룹명예회장과 朴定求 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악금호리조트 콘도 개장식을 가졌다고 금호그룹이 밝혔다.
모두 6백억원을 투입, 1년6개월여만에 완공된 설악금호리조트 콘도는 연건평 9천평에 지상9층 지하2층의 별장형 외관으로 27평형 2백37실과 59평형 10실 등 모두 2백47실로 구성돼 있다.
이 콘도는 아시아나항공과 금호허쓰렌트카 금호고속관광 등과의 연계체제를 구축, 교통편과 요트 콘도예약 등 여행에 필요한 예약을 전화통화로 일시에 처리하는 「일괄예약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한국관광공사는 강릉시 주문진 가족호텔의 직영체제를 구축, 다음달 25일 영업에 들어간다.
주문진 가족호텔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건물면적 1천8백53평 규모로 62개 객실이 갖춰져 있으며 연회장과 커피숍 회의실 겸 예식장 식당 전망휴게소 등이 있어 피서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