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社,자동차 경주-암벽등반등 위험직 분류 기피

  • 입력 1997년 6월 19일 19시 29분


세태가 변하면서 보험회사가 가입받기를 꺼리는 위험직종도 바뀌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펄프 무기 유기화합물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 종사자나 금형공은 작업환경 등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 4월 위험직에서 비위험직으로 바뀌어 보험가입이 쉬워졌다. 또 의경과 전경, 하사관 등 훈련 중 다칠 위험이 높은 군인들은 과거와는 달리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상품이 나올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 반면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이 부쩍 늘면서 자동차 오토바이경주, 암벽 등반 등 최신 레포츠 종사자는 보험사가 가장 기피하는 직종으로 등장했다. 스턴트맨이나 잠수부 등도 위험등급이 한단계 상향조정됐다. 전쟁지역 거주자와 탐험가, 해외 등반 예정자 등은 예나 지금이나 보험가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천광암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