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태가 변하면서 보험회사가 가입받기를 꺼리는 위험직종도 바뀌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펄프 무기 유기화합물 고무 플라스틱 제조업 종사자나 금형공은 작업환경 등이 개선됨에 따라 지난 4월 위험직에서 비위험직으로 바뀌어 보험가입이 쉬워졌다.
또 의경과 전경, 하사관 등 훈련 중 다칠 위험이 높은 군인들은 과거와는 달리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용상품이 나올만큼 각광을 받고 있다.
반면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동호인이 부쩍 늘면서 자동차 오토바이경주, 암벽 등반 등 최신 레포츠 종사자는 보험사가 가장 기피하는 직종으로 등장했다. 스턴트맨이나 잠수부 등도 위험등급이 한단계 상향조정됐다.
전쟁지역 거주자와 탐험가, 해외 등반 예정자 등은 예나 지금이나 보험가입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