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여행 유의점]비행스트레스-항공중이염등 조심해야

  • 입력 1997년 6월 14일 19시 58분


항공기 여행은 항상 장거리 비행에서 나타나는 시차 증후군과 비행 스트레스가 부담이 된다. 비행기여행시 불편사항에 대한 대비책과 주의점을 알아본다. ▼비행스트레스〓여객기안은 기압과 습도 산소농도가 지표보다 떨어진다. 관상동맥 폐 뇌혈관질환 빈혈 등이 있는 사람은 산소가 부족해 심하면 문제가 생길 수있다. 또오래동안 좁은 의자에 끼여 앉아 다리가 붓거나 피순환에 지장을 받기도 한다. 피 순환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좌석앞(아래)에 짐을 놓지 말 것 △다리를 강하게 굽혔다 펴는 동작을 자주 하고 1시간에 1회정도 일어서서 객실을 걸어다닐 것 △수면제를 먹지 말고 다리를 구부리거나 꼰 자세로 잠들지 말 것 △물은 많이 마시고 술은 피한다. ▼항공중이염〓비행기가 이착륙하거나 고도를 변경할 때 귀가 멍멍하거나 몹시 아플 때가 있다. 이것은 코와 연결되어 있는 귓속의 이관이 기압의 변화에 따라 막히면서 나타나는 증상.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채 코쪽으로 숨을 내쉬어 고막이 밖으로 밀리게 하는 방법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는 방법 △코를 막고 침을 여러번 삼키는 방법 등으로 예방한다. ▼시차극복〓시차증(jet lag)은 유럽이나 동남아 방향(서쪽)보다 미국쪽(동쪽)으로 여행할 때 더 심하다. 시차에 적응하려면 기내에서부터 현지시간에 맞춰 생활하는 것이 좋다. △여행지 도착시간이 오후라면 졸리더라도 참다가 밤에 잠자리에 든다 △기내에서는 식사량을 줄이고 술을 삼간다 △밤시간대에 잠이 잘 안 오거나 낮시간대에 몹시 졸리면 보조적으로 최소량의 수면제와 각성제를 사용한다. ▼탑승제한〓임신부는 대체로 32주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갓 태어난 아기 역시 2주일이 넘어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 심장병이나 심한 당뇨 등 건강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담당의사의 조언을 받고 항공사와 사전에 협의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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