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이달초 학교폭력의 실태 원인 대책 등을 담은 학교폭력예방 비디오 「푸른 교실을 꿈꾸며」를 제작 출시했다.
이 중 자녀가 폭력을 당하고 있는지 부모가 알아보는 지혜 12가지를 소개한다.
△상처나 멍자국이 있는데도 그냥 넘어진 것이라고 한다
△좋은 옷 운동화 안경 등을 자주 망가뜨리거나 잃어버렸다고 한다
△노트나 책에 「죽어라」 「죽고 싶다」 등의 낙서가 쓰여 있다
△돈을 요구하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부모의 지갑에서 돈이 없어진다
△평소 좋아하던 음식에 손대지 않는다
△두통 복통 등을 호소하며 학교가기를 싫어한다
△풀이 죽어 있거나 자기 방에 틀어박혀 나오려고 하지 않는다
△전화가 오면 난처한 표정을 짓거나 자주 불려나간다
△갑자기 전학이나 이민을 들먹인다
△잘 때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꼬대나 앓는 소리를 한다
△도시락을 안 가져 가려고 한다
△갑자기 성적이 떨어진다.
비디오테이프는 학생용(23분), 부모와 교사용(27분) 한 세트에 4만원. 02―585―0170
〈윤경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