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받는게 제일 좋다』…농심，어버이날 선물조사

어버이날에는 어떤 선물을 장만하는 게 좋을까. 선물 대신 현금을 준비하면 너무 소홀한 것 같은데 부모님들은 의외로 현금을 선호했다. 3일 농심그룹이 직원 2백50명을 대상으로 40세 이상에게는 「부모로서 받고 싶은 선물」을, 20∼30대에게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을 각각 물어본 결과 어버이날에 가장 무난한 선물은 현금이었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18%가 어버이날 선물로 현금(용돈 통장 상품권포함)을 선호했으며 △여행(16%) △귀금속(14%) △의류(9%) △가족방문(8%) △정성이 담긴 말이나 편지(7%) 등도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건강보조기구 및 건강식품, 구두 핸드백 등 신변잡화, 보약 등은 후순위로 밀렸다. 자식으로서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는 여행(여행권 포함)이 20%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금(18%) △귀금속(12%) △의류(11%) △건강보조식품 및 보조기구(8%) 등이 그뒤를 이었다. 또 정기검진 주택 잡화를 드리고 싶다는 응답도 5%씩을 차지했다. 부모님들은 그러나 특정 선물보다는 △자식이 일찍 귀가하고 △생일을 잊지 않으며 △돌아가신 분의 기일을 기억하는 등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다해주는 것이 값진 선물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