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컴」,4월중순부터 「이야기넷」상용서비스

  • 입력 1997년 3월 27일 17시 03분


PC통신이용자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는 범용 통신프로그램 「이야기」개발업체인 큰사람컴퓨터(대표 李永尙)가 오는 4월중순부터 PC통신 및 인터넷 접속서비스인 「이야기넷」의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27일 큰사람컴퓨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이야기넷은 3개월여의 시험서비스를 마치고 현재 진행중인 정보제공업체(IP)선정작업이 끝나는대로 4월중순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범서비스중인 이야기넷에는 현재 장기프로그램과 만화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IP선정이 끝나면 정보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넷의 사용요금은 아직 미정이나 기존 PC통신서비스의 요금과 비슷한 수준에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는 8월부터는 현재의 「이야기 7.3」버전의 후속제품인 「이야기 8.0」버전에 자체개발한 인터넷 정보검색프로그램(웹브라우저)을 탑재, 이용자들이 별도의 환경설정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한번에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터넷서비스의 차별화전략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유료정보를 점차 늘려 4월에는 「이야기 인터넷」을 분당 20원에,장기 및 오목 등 오락게임서비스를 분당 15원의 요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가상은행 홈쇼핑서비스 자동게시판 자동검색서비스 등 기존서비스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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