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亞日報社는 정동극장 민중극단과 함께 3월1일부터 3월27일까지 재일 동포작가 柳美里(유미리)씨의 희곡 「물고기의 축제」를 무대에 올립니다.
소설가이며 극작가인 유씨는 68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생, 92년 「물고기의 축제」로 기시다(岸田)희곡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1월 소설 「가족시네마」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 수상을 계기로 일본에서 유미리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작가입니다.
막내아들의 죽음과 장례를 통해 조각났던 가정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연극은 동아연극상 연출상과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윤광진씨가 연출을, 김혜옥씨가 주역을 맡았으며 이대영 노미영 진영아 박용범 김정석 등 민중극단의 역량있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원작의 깊이와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
▼기간〓3월1∼27일(평일 오후 4시 7시30분, 토 일요일 오후 3시 6시30분, 화 금요일 공연 없음)
▼장소〓정동극장
▼입장권〓S석2만원 A석1만5천원 학생1만원
▼예매처〓교보문고736―1444 영풍문고399―5616 종로서적733―2331 동화서적555―7312 홈티켓736―3200 외 서울시내 주요 예매처
▼문의〓정동극장 02―773―89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