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종 기자] 50년대 프랑스 지휘계의 거장 앙드레 클뤼탕스가 파리 음악원 관현악단을 지휘한 라벨의 관현악곡집이 CD 네장에 담겨 발매됐다. 각각 낱장으로 발매된 전집에는 「볼레로」 「죽은왕녀를 위한 파반」, 발레모음곡 「다프니스와 클로에」 등 라벨의 관현악 전곡이 들어있다.
벨기에의 프랑스어권 출신으로 64년 사망한 클뤼탕스는 독일적인 엄정한 설계와 프랑스음악의 독특한 신선미를 결합, 프랑스 관현악 해석에 독보적인 자취를 남긴 지휘자.
그러나 80년대 이후 샤를르 뒤트와를 필두로 프랑스음악의 신세대들이 음반을 쏟아내면서 클뤼탕스의 음반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느낌이 있었다.
CD시대를 맞아 음반에서 보다 섬세한 음색의 표현이 가능퓔맣㎞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