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부동산 전망]준농림지 인기 떨어질듯

입력 1997-01-06 20:12수정 2009-09-2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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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在成 기자」 지난 94년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온 준농림지는 올해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약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가 식량자급기반 확충과 무분별한 국토개발을 막기위해 준농림지내 농지전용을 적극 억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지난 94년에 시행된 정부의 준농림지내 개발규제 완화조치이후 전국적으로 준농림지에 위락시설 전원주택 등이 잇따라 들어섰다. 이 기간중 준농림지의 지목별 땅값 동향을 보면 주거용 대지의 경우 93년경우전년보다 7.25% 떨어졌으나 94년 하락폭이 0.67%로 줄었고 95년에는 0.43% 상승했다. 작년에도 3.4분기(7∼9월)까지 0.58%의 상승률을 보이며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준농림지내에서 아파트는 아예 건설할 수 없고 러브호텔 등 숙박시설도 5백㎡(1백50평)미만 규모만 허용되는 등 개발사업이 대폭 억제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이 안을 입법예고한 지난해 10월말 이후 양평 용인 파주 등 수도권 주요 전원주택지나 아파트용지 매매가 거의 중단된 상태며 한때 용인의 논 평당거래가격이 30만∼35만원선에서 25만원선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택지가 고갈된 상태여서 수도권 준농림지에 대한 개발수요는 잠재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 주목해 둬야할 지역은 아직도 많다. 한국감정원의 孫善奎(손선규)원장은 『수도권 광역전철망 신설도로 등이 새로 놓이는 수도권지역과 전원주택의 적합지로 꼽히고 있는 용인 등지는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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