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러 고려인協 초대회장 許眞옹 별세

  • 입력 1997년 1월 6일 20시 12분


구한말 의병대장인 旺山(왕산) 許蔿(허위)의 손자로 재(在)러시아 고려인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許眞(허진)옹이 5일 모스크바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지난 28년 중국 흑룡강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하얼빈 대도관중학을 졸업한뒤 해방을 맞아 평양으로 갔으며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선무공작대장으로 참전했다. 유족으로는 역시 독립운동가 후손인 崔善玉(최선옥·63)여사와 1녀가 있다. 발인은 7일 오전. 02―720―7444, 모스크바 001―7―095―150―7981 〈宋相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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