舊총독부건물 정초석 수장물 은판내용 확인

  • 입력 1996년 12월 24일 16시 01분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공사과정에서 발견된 정초석 수장물의 내용이 확인됐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鄭良謨)은 수장물인 납제 사각함을 보존처리한 결과 "사각함 속에 들어있던 은판에 `조선총독부청사신축 大正9년7월10일 定礎'라는 글과 함께 사이토(齊藤)총독 등 5명의 건축관계자 직함과 이름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월 발견된 이 납제 사각함은 지난 1920년 일제가 조선총독부 건물을 세울 당시 정초석 밑에 묻어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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