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택복권」98년 첫 선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9시 33분


「吳潤燮기자」 복권판매소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복권번호를 써넣는 온라인 주택복권이 이르면 오는 98년 상반기부터 선보인다. 건설교통부는 국민주택기금 재원으로 사용되는 주택복권 판매액을 늘리기위해 현행 복권을 소비자가 원하는 번호를 직접 써넣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하고 총리실과 협의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총리실은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복권발행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복권발행방식 도입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온라인 주택복권은 대입 수험생이 수능시험 답안지를 작성하는 것처럼 구입자가 수성 사인펜으로 복권 용지에 번호를 써넣어 단말기에 입력한 후 단말기에서 나온 영수증을 챙겼다가 추첨할때 당첨여부를 확인하는 복권으로 선진국에서 일반화돼 있다. 건교부는 온라인 복권이 도입될 경우 우선적으로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시범 운영하고 기존의 복권도 일정량을 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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