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콘서트 풍성…캐럴 트로트무대등 20여건

  • 입력 1996년 12월 18일 20시 48분


「許 燁기자」 연말 콘서트가 풍성하다. 세모의 정을 노래와 더불어 나누려는 연말노래마당은 트로트 가수들의 디너쇼(표 참조·가격 8만∼15만원)까지 합해 20건이 넘는다. 최백호 양희은 한영애 이문세 등 중견가수를 비롯해 김건모 장혜진 박정운 이현우 박승화 그룹 「신촌블루스」 「트라이빔」 등이 각각의 팬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정상을 달리는 김건모의 무대는 22일 밤7시 잠실실내체육관에 마련된다. 「핑계」 「스피드」 등 4집까지의 히트곡을 결산한다. 02―5555―667 「낭만에 대하여」의 가수 최백호는 대구와 부산에서 공연을 각각 갖는다. 대구공연은 21, 22일 동아백화점 수성점(053―556―3254)이고 부산공연은 24, 25일 석당홀(051―626―2312). 양희은은 22∼31일 서울 성공회대성당에서 「사랑나누기 공연」을 펼칠 예정. 올해로 노래인생 25주년을 맞는 양희은은 「아침이슬」 「하얀목련」 등과 캐럴로 무대를 꾸민다. 02―3272―2334 한영애의 무대는 올 한햇동안 진행한 「사계절 콘서트」의 겨울편으로 31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마련된다. 02―3272―2334 또 이달초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이문세도 24∼26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02―333―6290)에서 앙코르 공연을 마련한다. 올여름 소극장 콘서트 매진기록을 세운 장혜진은 2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형콘서트를 마련한다. 「완전한 사랑」 「내게로」 「꿈속에선 언제나」 등을 부를 예정. 02―921―6371 록가수 신해철 키보드연주자 김광민 드럼연주자 남궁연 등 세사람은 「수상한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의 이색 무대를 마련한다. 24,2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02―540―0693 최근 6집 「마이 웨이」를 발표한 가수 박정운은 26일까지 「라이브 2」(02―766―5417)에서 콘서트를 펼치고 있으며 이광조는 22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02―957―6526)에서 신곡 「Moony Mambo」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가수 박승화는 27∼29일 소극장 「라이브」(02―766―5417)에서, 4년만에 재기한 이현우는 27∼31일 「벗」(02―393―8467)에서 콘서트를 마련한다. 그룹 가운데는 「신촌블루스」가 20∼25일 소극장 「벗」에서 공연을 마련한다. 「나에게로의 초대」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경화를 비롯해 이정선 김목경 등 블루스 가수들이 참여한다. 02―393―8467 재즈 밴드 「트라이빔」도 20∼25일 학전블루소극장에서 송년무대를 꾸민다. 02―763―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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