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국제음악콩쿠르]「정상의 선율」탄성…2일 입상자확정

  • 입력 1996년 12월 1일 21시 27분


제1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가 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결선 이틀째 연주를 끝으로 12일간 계속된 뜨거운 경연을 끝내고 콩쿠르 원년 영예의 입상자들을 배출한다. 콩쿠르 사무국은 이날 심사위원단이 제출한 이틀간의 결선 채점표를 취합, 준결선 성적과 합산해 최종결과를 산출하며 심사위원단은 이를 토대로 6명의 최종입상자를 선정한다. 그러나 1위부터 6위까지의 순위중 해당 입상자가 없는 순위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콩쿠르 관계자와 참가자를 비롯해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린다. 한편 1일 저녁 펼쳐진 동아국제음악콩쿠르 결선 첫날 경연에서 마우리치오 발리니(이탈리아) 알레시오 박스(〃) 권민경(한국)등 3명의 결선진출자는 박은성씨가 지휘하는 부천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각각 쇼팽의 피아노협주곡 1번과 브람스의 협주곡 1번,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을 뚜렷한 개성과 화려한 기교로 소화, 청중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劉潤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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