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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향수 「떡갈나무 이끼향」 그 포근한 유혹

입력 1996-10-27 21:34업데이트 2009-09-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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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重炫기자」 가을의 공기에는 「향기」가 있다. 거리에서 태워지는 낙엽의 냄새, 코끝을 싸하게 하는 밤안개의 향취 등. 이런 가을에 어울리는 향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향수칼럼니스트 홍성민씨는 『꽃향기나 과일향보다는 무스크 등 동물성 향기가 포함된 오리엔탈 계열이나 떡갈나무 이끼향인 시프레계열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좋다』고 말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성용 향수 중 국산품으로는 태평양의 「카르멘」정도가 이 계열이고 나머지는 수입품이다. 겔랑의 「삼사라」 「미치코」, 샤넬의 「크리스탈」 「No.5」, 크리스찬 디올의 「미스 디올」, 퍼퓸그레의 「카보샤」, 캘빈 클라인의 「옵세션」, 랑콤의 「트레저」, 이브생 로랑의 「오피움」 등이 오리엔탈이나 시프레계열의 향수다. 이브생 로랑의 「파리」는 장미향이지만 가을에도 어울린다. 남성의 깊이를 더해주는 가을향수로는 파코 라반느의 「XS 프루옴므」, 캘빈 클라인의 「이터니티 포맨」, 랄프 로렌의 「사파리 포맨」 등이 있다. 외투의 두께가 두꺼워지는 가을에는 여름에 비해 부향률(향에 포함된 향료의 농도)이 높은 편이 좋다. 농도가 낮은 「오 드 트왈렛」(농도 5∼10%)보다 「퍼퓸 드 트왈렛」 (10∼15%)이나 「오 드 퍼퓸」(10∼15%) 등 농도 높은 향수를 소량 발라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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