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1분기 영업益 4.1%↓…‘기재 도입 제한’ 영향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15일 1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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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901억 원으로 전년(2798억 원)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509억 원으로 작년(531억 원)에 비해 4.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제재 영향이 지속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기재 도입이 제한되면서 인력 운영 측면에서 비효율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에 따르면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실적 하락폭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동계 인기 노선에 대형기를 투입하고 항공편을 증편하는 등 탄력적인 기재 운영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장거리 노선 취항을 통한 수요 확보와 부가 서비스 개편에 따른 부대수익 증대는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런 가운데 진에어는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제재 해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해외지역 판매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력 강화에 나서고 다양한 온라인 상품을 선보여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증진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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