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그리핀, 생방송 도중 ‘19금 행위’ 돌발흉내 논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일 17시 23분



미국의 유명 여성 코미디언 겸 배우인 케이시 그리핀(52)이 새해맞이 생방송 도중 구강성교를 하는 듯한 돌출행동과 함께 '19금' 발언을 남발해 구설에 올랐다.

그리핀은 구랍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를 CNN의 유명 앵커 앤더슨 쿠퍼(45)와 함께 진행했다.

그런데 방송 도중 갑자기 쿠퍼의 주요 부위 근처에 얼굴을 갖다대는 민망한 행동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쿠퍼가 "뭐 떨어뜨렸어요?"라고 묻자 그리핀은 "아니오. 당신의 '거시기'에 키스했어요"라고 답했다.
그리핀은 무릎을 굽히며 "다시 할 수 있어요. 밤새 할 수 있어요"라고 성인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발언을 쏟아냈다.

베테랑 진행자 쿠퍼는 크게 당황하며 그리핀을 말리기에 바빴다.

이를 지켜 본 시청자들은 SNS등을 통해 "그리핀을 방송에 출연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일각에선 "수많은 아이가 그리핀의 황당한 짓을 지켜봤다"며 "아이들이 CNN을 보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리핀은 생방송 도중 짓궂은 장난을 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새해맞이 생방송 도중에도 카메라가 다른 곳을 비추는 사이 옷을 벗어던지고 상·하의 속옷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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